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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신·역신·권간·영신·참신·유신·녹봉…간신의 다양한 세계

[신간] 간신열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01-28 05:20 송고
간신열전© 뉴스1
언론인 출신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사회문화센터장이 조선일보에 연재한 '간신열전'을 묶어 펴냈다.

책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온갖 수단을 써서 나라를 망친 역사 속 간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간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조선일보에서 문화부장을 역임한 저자는 간신이 신하라는 '신분'의 문제보다 야심이 많은·표리부동한·사악한 사람이라는 '유형'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이에 전통사회에서 제기되던 고정관념으로서의 간신론을 해체하고, 현대사회에 맞게 재구성한 7종류의 간신을 통해 역사를 뒤흔든 간신들의 실상과 문제점을 짚어낸다.

일곱 종류의 간신은 나라를 통째로 빼앗은 찬신,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역신,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권간,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영신, 군주의 총애를 믿고 설치는 참신,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유신,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구신 등이다.

또한 간신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시각에서 긍정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는 점도 함께 밝혀서 객관적으로 간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제갈공명의 간신 식별법 7가지, 간신들의 충신 저지술, '고려사'의 제1호 간신이 된 사람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간신열전/ 이한우 지음/ 홍익출판미디어그룹/ 1만6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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