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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다나카, 라쿠텐 복귀 확정적…8년 만에 일본 돌아온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1-27 08:24 송고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다나카 마사히로. © AFP=News1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다나카 마사히로. © AFP=News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33)가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한다. 친정 팀인 라쿠텐 이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스포치니 아넥스는 27일 "양키스서 FA가 된 다나카의 일본 복귀가 확실시 된다.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라쿠텐으로 8년 만에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달러에 계약했던 다나카는 FA가 됐지만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2014년 메이저리그 명문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7시즌 동안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양키스의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큰 경기에 강하다는 좋은 평가도 들었다.

하지만 양키스는 최근 DJ 르메이휴, 코리 클루버를 영입하며 많은 돈을 썼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대4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제임슨 타이욘까지 데려왔다. 사실상 양키스서 거액을 들여 다나카를 잡기가 쉽지 않아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등 복수의 팀들이 다나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다시 고국 무대로 향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쿠텐의 이시이 가즈히사 단장 겸 감독이 직접 다나카를 향해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다나카가 라쿠텐에 돌아올 경우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다나카가 복귀할 경우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의 8억엔(약 84억원)을 넘어 일본 야구 최고 연봉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라쿠텐 소속으로 2013시즌 24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7시즌 동안 99승 35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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