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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한화 감독 "이기는 방법 가르칠 것…리빌딩 목표는 우승"

26일 비대면 기자회견 개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1-26 14:35 송고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26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2021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카를로스 수베로(49)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기는 방법을 가르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리빌딩 기간을 거친다고 승수를 쌓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리빌딩의 최종 목표는 많이 이기고 우승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한 한화는 구단 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수베로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로 리빌딩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화는 2018년 3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지만 지난 2시즌 동안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비시즌 동안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해 2021시즌에도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

수베로 감독은 "아직 선수들을 정식으로 만나지 못했고 다른 팀이 어떻게 야구하는지도 못 봤다"며 "목표는 올해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최고를 하는 것이다. 개인이나 팀으로서 성장한다면 올해는 아니더라도 점점 발전해서 포스트시즌도 가고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시작까지 1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수베로 감독의 첫 목표는 선수단 파악이다. 그는 "한화 선수들을 알아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는지 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으로 봤을 때 유망주라고 생각할 만큼 좋은 선수가 6~8명 있었다. 야구 재능도 중요하지만 훈련을 어떻게 하고 야구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중요하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의 약점 중 하나인 장타력 부족에 대해서는 현재 팀 전력을 이용해 단점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컬러에 맞춰서 운영하며 득점 루트를 찾아내는 것이다. 장타력이 부족하면 출루율을 높이고 공격적인 베이스러닝 등으로 다른 득점 루트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년의 재임 기간 중 한화의 우승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수베로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답했다. 그는 "우승은 모든 프로팀의 목표다. 리빌딩을 해야 하지만 항상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야구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100%를 다하는 것이다. 확신과 신념을 갖고 100%를 다하는 것이 내 야구 철학"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확신과 신념을 강조하는 이유는 선수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결과는 다를 수 있어도 플레이에 신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