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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방관 160명 전보인사 취소… “'아빠찬스' 감사 후 다시 발령”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2021-01-26 10:43 송고 | 2021-01-26 10:56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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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시 소방본부 소방관 160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취소했다.

26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시 소방본부 소속 소방위와 소방장 160명에 대해 25일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시는 지난 24일 오후 휴대전화 문자와 공문을 통해 '25일자 전보인사를 취소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소방교 승진심사 대상자 선발 과정에서 아빠 찬스가 있었다는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해 말 단행한 승진 심사에서 근무 연수가 3년이 안되는 직원 3명을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승진시켰다.

이들의 근무 연수는 1년 11개월, 2년 6개월 등이다. 이들 모두 전직(2명), 현직(1명) 소방 간부 자녀들이다.
현재 소방청이 이 문제와 관련 감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 관계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소방청의 감사 결과가 나오면 보고 나서 인사발령 조치 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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