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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평가, 전월비 감소…3개 부처 개각 긍정평가 우세

KSOI 1월 정례조사…국정운영 긍정 46.5% vs 부정 51.0%
'부엉이 개각' 비판받았지만…긍정 44.4% vs 부정 38.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21-01-25 15:24 송고
(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 뉴스1
(자료제공=한국사회여론연구소)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지난해 말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이달 중순 '부엉이 내각' 지적을 받았던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부 등 3개 부처 개각과 관련해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1월 정례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전달 조사 대비 3.1%포인트(p) 상승한 46.5%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은 13.3%, '어느정도 잘함'은 33.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6%p 감소한 51.0%다. '별로 잘 못함'은 24.3%, '매우 잘 못함'은 26.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오른 2.5%다. 

지난 20일 단행된 3개 부처 개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44.4%로, 부정평가(38.1%)보다 높았다. 당시 문 대통령은 친문 인사들 모임인 '부엉이 모임' 출신의 황희·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문체부·중기부 장관에 내정해 전문성보다 친분을 중시한 인사라고 비판받은 바 있다. 
 
그러나 '매우 잘된 인선'은 8.4%, '어느정도 잘된 인선'은 36.0%로 조사됐다. '대체로 잘못된 인선'은 25.7%, '매우 잘못된 인선'은 12.5%다. '모름·무응답'은 17.5%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조사(20.7%)와 무선전화조사(79.3%)를 통해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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