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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수처 드디어 출범…김대중·노무현 떠올린다"

“최초 제안, 씨앗 뿌려…촛불시민 지지·응원 덕분”
"檢개혁 마무리 위해 당정청 개혁의지 더 확고해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류석우 기자 | 2021-01-21 19:02 송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 제막식에서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 제막식에서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드디어 출범했다"며 "오늘의 이 순간은 오로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염원해온 촛불시민의 강력한 지지와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공수처가 공식 출범한 이날 페이스북에 "최초 제안했던 김대중 대통령과 끝내 이루진 못했지만 희망의 씨앗을 심었던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추 장관은 "공수처 앞날에 드리워진 숱한 난관도 눈앞에 아른거린다"며 "공수처 출범 이후 해야 할 일 역시 태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당정청의 중단없는 개혁의지가 더욱 확고히 실행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더 뜨거운 격려와 지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오직 국민과 역사 앞에 당당하고 떳떳한 자세로, 법과 정의가 가리키는 대로만 튼튼하게 자리매김하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앞서 이날 오후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서도 "이제는 제대로 공직 부패를 근절하고 검찰 권한을 견제하며 기소를 공수처 안에서 분리해서 수사 전범이 되게 해 제대로 된 권력기관의 좋은 모델로 거듭나야 한다"고 출범을 축하했다.

아울러 "조속히 기구를 잘 정비해 출범해서 국민 기대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해달라"고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에게 당부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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