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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정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야, 이례적 호평

여야 합의 채택…야 "文인사 중 제일 잘된 인사"
한정애 "'2050 탄소중립' 시대적 소임 다할 것"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21-01-20 21:43 송고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일 오후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한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오늘 청문회를 항상 마음에 새기면서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부가 '2050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도 먼저 위원님들과 의논하고 풀어가는 장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무리없이 진행할 전망이다. 

이날 청문회는 자질이나 도덕성 시비 없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현안과 정책 질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야당에서는 한 후보자를 "도덕적으로 훌륭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인사 중 제일 잘된 인사"라고 이례적으로 호평했다.

특히 야당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4대 강 관련해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4대 강 보(洑) 해체 관련 질의에 "가장 강한 힘의 합의에서 나온다"며 "통합적인 방식으로 포용을 해 가면서 정리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을 해서 조금 더 생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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