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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1타 박광일 강사 구속…다른 강사 비방 댓글 단 혐의

추적 피하기 위해 필리핀서 다수 IP 생성해 댓글 작업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1-01-19 17:26 송고
박광일 강사(뉴스1 DB)© 뉴스1
박광일 강사(뉴스1 DB)© 뉴스1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씨를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다수의 아이디를 생성해 경쟁 강사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다수의 IP를 생성한 뒤 비방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박 씨 등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댓글 조작과 관련해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속해 있던 인터넷 강의사이트 대성마이맥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팝업창을 띄워 박씨 구속과 관련해 수강생들에게 사과했다.

대성마이맥은 팝업공지에서 “국어영역 박광일 강사가 2019년 6월 사건으로 구속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2022학년도 훈련도감 강좌의 정상적인 제공에 차질이 생겼다”며 “박광일 강사와 학습을 진행 중이었던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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