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익산시청 제공)2021.1.19/뉴스1 |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 문화가 머무는 주민친화형 주차장으로 탈바꿈됐다.
익산시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안전한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머무는 안전주차장, 이리대’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의 일환으로 국비 4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주차폭 확대, 보행선 표기 등의 안전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중앙시장 입구 경사면을 활용한 계단식 소광장 조성, 자연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재 담장, 잔디블럭이 조성됐다. 특히 지역의 생활문화나 축제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장소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리대’라는 새로운 주차장 브랜딩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주차공간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주차장 브랜드 ‘이리대’는 익산의 옛 지명인‘이리(裡里)’와 부사‘이쪽으로’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 ‘이리’와 주차하다 또는 차의 수를 세는 단위의 의미 ‘대’를 합성한 유희적 표현으로 주차공간의 기능과 즐거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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