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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승부차기 성공' 2부 킬, 독일 최강 B.뮌헨 꺾었다

독일 컵대회 32강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
16강서 다름슈타트와…이재성vs백승호 맞대결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1-01-14 08:45 송고 | 2021-01-24 23:25 최종수정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킬 SNS) © 뉴스1

이재성이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이 독일 축구를 상징하는 최강 클럽이자 지난 시즌 트레블(분데스리가+DFB 포칼+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홀 슈타인킬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컵 32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킬은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6PK5로 이겼다. 팀 공격의 중추이자 한국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승부차기까지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아무래도 B,뮌헨의 우위를 점쳐야하는 경기였다.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뮌헨에 비해 2부 클럽 홀슈타인 킬이 나아보이는 것은 그들의 홈에서 경기한다는 정도였다. 그런데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고 먼저 골도 넣었다. 뮌헨은 전반 14분 홀슈타인 킬 겔리오스 골키퍼의 아쉬운 처리와 함께 그나브리가 선제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킬은 전반 37분 바르텔스의 귀한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뮌헨 프리킥 찬스 때 로로이 사네에게 또 한 방을 얻어맞았다.

2-1 스코어가 거의 경기 종료 때까지 이어지면서 홀슈타인 킬의 분전은 아쉽게 마무리되는 듯싶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도 다 끝나갈 무렵 홀슈타인 하우케 발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홀슈타인 킬은 연장전 내내 뮌헨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끝까지 실점하지 않은 채 버텼고 결국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리의 신이 택한 팀은 홀슈타인 킬이었다.

양팀 키커들이 차근차근 골을 성공시켜 나가던 가운데 뮌헨의 6번째 키커 로카의 슈팅이 홀슈타인 킬 겔리오스 골키퍼에게 막혔고, 킬의 최종 키커로 나선 바르텔스는 골을 넣으면서 대이변을 완성했다. 킬의 4번째 키커였던 이재성은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홀슈타인 킬은 16강에서 다름슈타트와 만난다. 다름슈타트에는 백승호가 뛰고 있어 이재성과의 '코리언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