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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마피아, 40대 여성 살해 후 시신 돼지 먹이로 줬다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01-07 15:37 송고 | 2021-01-07 21:12 최종수정
돼지. © AFP=뉴스1

이탈리아에서 4년여 전 실종된 40대 여성 사업가가 평소 친분이 있던 마피아 조직원에게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조직은 '땅을 팔라'는 요구를 여성이 거절하자 살해 후 시신을 돼지에게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지난 2016년 5월6일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서부 해안 근처 리밤디에서 사라진 마리아 친다모가 악명 높은 마피아 조직 '드랑헤타'에 살해당했다고 현지 매체 일비보네세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42세였던 친다모는 마피아 조직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 이웃과 땅을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자신이 소유한 농장 밖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가 마피아에 의해 살해됐다는 증언은 드랑케타 조직원이었다가 현재는 칼라브리아 수사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는 안토니오 코시덴테의 증언에서 나왔다고 SCMP는 전했다. 

코시덴테는 "조직 내 영향력 있는 인물이 친다모를 끔찍하게 살해했다"며 "친다모 시신은 돼지에게 사료로 줬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마피아 전담 경찰은 코시덴테의 증언을 바탕으로, 친다모 살인사건의 배후로 드랑케타를 지목하고 재수사에 나섰다고 현지매체들은 전했다.

경찰은 친다모 실종 1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의 남편의 죽음에 조직이 개입돼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드랑케타는 칼라브리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마피아 조직이다. 미국 국무부는 드랑케타가 마약밀매·공갈갈취·돈세탁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이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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