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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아이콘택트' 최홍림, 형 때문에 평생 고통…폭력이 남긴 상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1-07 05:30 송고 | 2021-01-07 11:14 최종수정
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아이콘택트' 최홍림이 형 때문에 고통받았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개그맨 최홍림의 눈맞춤이 담겼다.

최홍림을 눈맞춤방에 소환한 사람은 최홍림의 누나 최영미 씨였다. 최홍림은 5남매의 막내로, 큰형과 30년을 의절한 것으로 소개됐다. 최영미 씨는 폭력적인 성향으로 어린 시절 상처를 남긴 큰오빠를 무서운 존재였다고 표현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사실을 털어놨다. 결국 연을 끊고 살게 됐다고.

최영미 씨는 세월이 흘러 기가 죽은 오빠의 모습을 보고 용서를 했지만, 최홍림은 아직 용서하지 못했다. 이에 최영미 씨는 두 사람의 화해를 주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30년을 의절한 이후, 최홍림이 말기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자 최홍림의 형이 선뜻 신장 이식을 약속했지만, 수술 날짜를 정한 뒤,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결국 최영미 씨가 최홍림에게 신장 기증을 해 이식 수술을 했다고.

최홍림은 눈맞춤방에 들어서자마자 홀로 오열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참을 울던 최홍림은 형과 마주하자 "내 온몸이 목, 손목, 발목만 빼고 다 시커멨다. 4살 때 그렇게 때리고 나서. 날 때려야 가족들이 돈을 주니까! 그 돈으로 나가고, 또 때리고 돈 받아 나가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더불어 최홍림은 "온 집안사람이 덜덜 떨고, 직접 낳은 엄마도 자식이 무서워 울었다"고 소리쳤다. 제작진은 감정이 북받친 최홍림을 위해 잠시 만남을 중단했다.

최홍림은 잘못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형에 "기억을 해야지! 하나도 모른다고 하잖아. 편찮으신 어머니를 단 한 번도 찾아온 적 없고, 장례식장 와서 왜 우냐!"며 분노했다.

끝내 형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눈맞춤을 마친 최홍림은 난청이 생길 정도로 형에게 폭력을 당했고, 어머니와 자신에게 남아있던 유일한 쌀마저 화장실에 버려버린 형의 모습을 떠올리며 목놓아 울었다.

최홍림은 무릎 꿇고 사죄하는 형을 결국 용서하지 못했다. 폭력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생긴 최홍림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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