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확진 8명 수용, 살려주세요" 동부구치소 창살 넘은 손피켓

'서신 외부발송 금지' 글도…28일 노란손수건 내밀기도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0-12-29 17:15 송고 | 2020-12-29 17:20 최종수정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살려주세요'라고 쓴 문구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0.12.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살려주세요'라고 쓴 문구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0.12.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비상이 걸린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손피켓을 들고 내부 상황을 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건물에서 한 수용자가 창살이 난 창문 사이로 자필로 '살려주세요'라고 쓴 문구를 취재진에 보여줬다.
이 수용자는 A4 용지에 자필로 '살려주세요. 질병관리본부 지시 확진자 8명 수용'이라는 글을 써 보여줬다. 또 '서신(편지) 외부 발송 금지'라는 글도 적어 창밖에 내밀었다고 한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살려주세요'라고 쓴 문구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0.12.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살려주세요'라고 쓴 문구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0.12.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동부구치소에서 16.99㎡ 공간(화장실 제외)에 8명을 일시적으로 수용했다"며 "질병관리청 의견에 따라 코로나19 전파 차단목적으로 확진자의 서신 발송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전엔 동부구치소의 한 수용자가 노란색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528명까지 증가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2020.12.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528명까지 증가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2020.12.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ysh@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