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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라스' 김구라 "여자친구 방송 공개 NO…선물 같은 존재" 이유는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12-24 05:30 송고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방송인 김구라가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유세윤으로부터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세윤은 김구라 근황에 감탄했다며 "저는 몰랐다. (여자친구와) 함께하고 계신지 몰랐다. 존경스럽다"라고 얘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옆에 있던 윤종신, 김국진은 "은근히 배려를 많이 한다. 그래서 얼굴이 좋아졌구나"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 뭐 그런 건 아니고. 아니야 아니야"라며 항상 하던 특유의 리액션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저는 항상 옆에 누가 있다고 해도 독립적인 성향은 놓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방송에 공개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걸 싫어한다. SNS도 안 하고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또한 "회식 자리에도 안 데려온다. 오기도 싫다더라. 윤종신 쳐다보기도 싫대"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그게 나한테 너무 선물 같은 존재인 거다"라며 "친구들도 가끔 만나지만, 친구들 보는데 여자친구가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좋다. 관심이 없어서 정말 좋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규현은 김구라의 입에서 '사랑해'라는 말이 절대 안 나올 것 같다며 "연애할 때도 혼내고 잔소리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제가 나이도 있으니까 배려도 하고 그런다"라고 답하더니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편안하게 아침 방송에 나가서 제가 얘기하도록 하겠다"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윤종신은 김구라의 그녀가 그려진다면서 "굉장히 미인일 거다. 키도 크고 그러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렇지 않다. 키는 165cm 정도다. 아주 크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규현은 "되게 쑥스러워하시네. 처음 보는 장면이다"라며 낯설어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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