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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소방공무원 1명 확진…가족 제사서 확진자 접촉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소속…센터서 진단검사 진행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0-12-20 22:38 송고
17일 오전 성당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시 김녕리 제주동부보건소에서 김녕 주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2020.12.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17일 오전 성당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시 김녕리 제주동부보건소에서 김녕 주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2020.12.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에서 소방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 소속 소방공무원이 20일 오후 6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자 B씨의 가족으로, 지난 15일 가족 제사에 참석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19일 오후 3시쯤 B씨의 확진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과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A씨는 미열과 인후통 증상을 호소했으나 현재는 증상이 완화된 상태다.
제주도는 A씨 확진으로 현재 성산119 센터 앞 주차장에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센터 및 동부소방서 전 직원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검체 채취 인원은 내근 38명, 구조대원 13명, 성산119센터근무자 31명 등 93명이다.

도 소방본부는 직원 확진에 따라 성산119센터 근무직원 등 약 3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자가격리 등으로 인한 출동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표선119센터와 남원119센터의 인력을 재배치하고 성산체육관에서 긴급 출동이 이뤄지도록 조치한 상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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