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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나 때문에 청년 허탈?…솔직히 추미애·조국 때문"

'유승준 방지법' 발의에 격분…"국민 분노 시선돌리기"
누리꾼들 "발언 자격 있냐" vs "맞는 말" 엇갈린 반응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20-12-20 00:12 송고 | 2020-12-20 09:11 최종수정
가수 유승준씨. ©News1star
가수 유승준씨. ©News1star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명 '유승준 방지 5법'을 발의한 데 대해 가수 유승준씨가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씨의 발언을 놓고 누리꾼들은 "이런 말할 자격 있나""한국 오지 마세요""이번 얘기는 틀리지 않았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들의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씌워서 시선돌리기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른바 '유승준 방지 5법'을 비난한 것이다. 이 법은 국적을 포기한 모든 남성에 대해 국적 회복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병역 기피 의혹을 받는 유씨의 이름을 딴 제정하려는 법이다. 

유씨는 "제가 청년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솔직히 추미애 장관의 아들 황제휴가나 조국 전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라 일하시는 정치인들의 비리들과 두 얼굴들을 보면서 더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닌가"하고 되물었다.

유씨는 "대한민국 공무원들 처참하게 살해됐을 때, 우리나라 뭐 했나"라고도 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 때 북한 인사들 초청해서 우리나라 군인들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도발하는 북한 고위급 간부들 김여정, 김영남 이런 사람들을 극진하게 국빈 대접해주고 그런 걸 볼 때 우리나라 국민들과 특히 군인들이 힘 빠지고 맥빠지고 사기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씨의 이번 발언을 전한 기사 댓글에는 "그럴 말 할 자격 있나"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틀린 얘기는 없다"는 의견도 눈에 띄고 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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