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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집] 전문가 22인에 물었다…가요계, 2020년 최고 신인은

대중가요 전문가들 연말 설문조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김민지 기자, 고승아 기자 | 2020-12-19 07:00 송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테이씨, 에스파, 트레저, 크래비티/사진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뉴스1
2020년에도 많은 가수(팀)들이 가요계 정상을 노리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랑을 받으며 더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2020년 가요계에서, 전문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은 누구일까.

뉴스1은 2020년 연말을 맞아 가요 기획사 관계자와 방송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0년 가요계 최고 신인'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22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올해 가요계에 눈에 띄는 신인들이 많이 등장, 그 어느 때보다 경쟁 열기가 달아올랐다.

19일 설문조사 집계 결과, 여자 신인 부문에선 스테이씨(STAYC/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와 에스파(aespa/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7표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신인 부문에선 트레저(TREASURE/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와 크래비티(CRAVITY/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가 6표를 받아 함께 정상에 올랐다.  
스테이씨/사진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 뉴스1
지난달 첫 번째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를 발매하고 데뷔한 스테이씨는 타이틀곡 '소 배드'(SO BAD)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핫하게 가요계에 등장했다. 또한 '소 배드'는 발표 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1위, 빌보드 K-POP 100 90위에 오르며 새로운 대형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스테이씨는 첫 싱글로 초동 1만 장 돌파, 타이틀곡 '소 배드' MV 1100만 뷰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인기몰이 중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스테이씨를 올해 최고의 여자 신인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을 꼽았다. 한 관계자는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가졌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이는 "높은 화제성과 파급력에 걸맞은 무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 멤버가 센터가 가능하고, 합이 좋은 그룹이다. 에너지가 좋아서 내년이 더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에스파/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에스파는 올해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론칭한 걸그룹으로, 지난달 17일 싱글 '블랙맘바'(Black Mamba)를 발매했다. 동명의 데뷔곡 '블랙맘바'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00위(11월24일자 기준)로 진입, K팝 아티스트 데뷔곡으로는 해당 차트에서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 전 세계 95개국(애플뮤직 93개, 아이튠즈 48개 지역 포함) 음원차트에 랭크되며 글로벌 활약을 예고했다.

최고의 신인으로 에스파를 꼽은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데뷔와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SM에서 오랜만에 나온 신인인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첫 등장 후 파급력이 대단했다", "SM의 글로벌 IP 전략이 돋보인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플레이엠에서 에이핑크 이후 9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 위클리(Weeekly/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는 4표를 받으며 스테이씨와 에스파의 뒤를 이었다. 가요 관계자들은 위클리에 대해 "온택트로 데뷔한 신인 그룹 중 가장 활동이 활발했다", "신인 걸그룹 중 최다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그룹 크래비티 © News1
보이그룹 중에는 크래비티와 트레저가 각각 6표를 받으며 '2020년 최고 남자 신인' 타이틀을 얻었다. 11월에 데뷔한 엔하이픈이 뒷심을 발휘, 4표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스타쉽의 새 보이그룹 크래비티는 지난 4월 미니앨범 '하이드아웃: 리멤버 후 위 아-시즌1'(HIDEOUT: REMEMBER WHO WE ARE - SEASON1)으로 데뷔한 뒤 8월 두 번째 앨범 '하이드아웃: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시즌2'(HIDEOUT: THE NEW DAY WE STEP INTO - SEASON 2.)까지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9월에는 미니 2집 타이틀곡 '플레임'(Flame)으로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으며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아시아 모델 어워즈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더팩트 뮤직 어워즈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차세대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크래비티를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슈퍼루키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 "탄탄한 무대 구성이 돋보인다", "음반 성적이 눈에 띄며, 시상식에서도 상을 석권 중"이라고 해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트레저/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YG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는 하반가에 등장했음에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며 올해의 신인으로 떠올랐다. 지난 8월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한 이들은 9월과 11월에 연이어 싱글을 발표하며 무서운 기세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 세 장의 싱글로 트레저는 7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각 타이틀곡 '보이'(BOY), '사랑해'(I LOVE YOU), '음'(MMM)은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톱 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이들은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인정받았다.

트레저는 올해의 신인으로 선택한 관계자는 "YG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인이라 눈길이 간다"고 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데뷔한 지 3개월 여밖에 안 됐음에도 앨범 판매량, 음원 순위, 뮤직비디오 조회 수 등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기록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 "단기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엔하이픈은 3표를 받으며 남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엔하이픈에게 표를 준 가요 관계자들은 "신인임에도 초동 28만 장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고,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올 한 해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 있던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은 2표를 받아, 드리핀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올해의 여자 신인(복수 표 가능)

스테이씨(7표), 에스파(7표) / 위클리(4표), 시크릿넘버(3표) / 기권(4표)

△ 올해의 남자 신인(복수 표 가능)

트레저(6표), 크래비티(6표) / 엔하이픈(4표) / 임영웅(2표), 드리핀(2표) / MCND(1표), 피원하모니(1표) / 기권(2표)

△ 설문에 응한 대중음악 관계자들(가나다순)

고기호 이사(산타뮤직)
김광수 CP(KBS)
김도훈 대표(RBW)
김상호 이사(JYP엔터테인먼트)
김숙경 이사(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연수 부사장(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용습 이사(FNC엔터테인먼트)
김지원 이사(SM엔터테인먼트)
남서우 이사(브랜뉴뮤직)
방재혁 이사(KQ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씨제스엔터테인먼트)
신민경 이사(티오피미디어)
윤영로 대표(크래커엔터테인먼트)
이영준 이사(울림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WM엔터테인먼트)
이종현 대표(블록베리엔터테인먼트)
이지현 부장(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전승휘 전무(큐브엔터테인먼트)
정진호 실장(빅히트엔터테인먼트)
조우영 실장(YG엔터테인먼트)
최성필 부사장(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한정수 이사(미스틱스토리)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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