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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또 사상 최고' 0.54% 올라 2771…기관 '사자'

'추가부양책 기대' 美 증시 강세에 동반 상승
코스닥 0.9%↑…달러/원 환율 0.7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12-16 16:02 송고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0.54% 상승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3거래일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0.7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4.97p(0.54%) 오른 2771.79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종가인 2770.06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6.82p(0.25%) 오른 2763.64으로 출발해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78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2782.79)에 근접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9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5억원, 44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현대차, 삼성SDI, 카카오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약 한달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 협상이 진척을 보이면서 연내 승인 기대감이 커졌다. 다우(1.14%), S&P500(1.29%), 나스닥(1.25%)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 시간외 선물시장에서 3대 지수선물 중 나스닥 100은 0.2% 상승, 다우와 S&P 500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 등에서 매물을 내놓는 등 차익욕구도 이어져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38p(0.90%) 상승한 939.65로 마쳤다. 지수 기준 조정이 있었던 2004년 이후 최고치 기록을 4일째 경신했다. 코스닥은 1.14p(0.12%) 오른 932.41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4억원, 63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3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SK머티리얼즈, 케이엠더블유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씨젠, 에이치엘비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원 오른 1094원으로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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