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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법무부, 尹정직 2개월은 꼼수…'작업' 충분한 시간"

“월성1호기‧울산선거사건 올스톱, 공수처로 가져가 수사 뭉갤것”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2020-12-16 10:03 송고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1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1

김진태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정직 2개월 징계를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김 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윤석열 정직 2개월로 결론을 냈다. 내 이럴 줄 예상했었다. 양보를 가장한 꼼수다. 두 달이면 ‘작업’에 충분한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렇게 진행될 거다. 두 달 동안 尹은 직무에서 배제돼 월성 1호기 조작사건, 울산부정선거사건을 수사할 수 없게 된다”며 “수사는 올스톱되고 연초에 대규모 검사인사를 단행해 수사팀을 공중분해시킨다. 그러는 동안 공수처를 출범시켜 사건들을 가져가 뭉갠다”고 주장했다.

특히 “尹측에선 소송을 하겠지만 이번엔 다르다. 해임도 아니고 겨우 정직 2개월인데 법원에서도 그정도는 행정부의 재량이라고 할 거다. 아예 우리법판사에게 맡길 거다”면서 “법원에서 尹이 지는 순간, 여권과 문빠들의 자진사퇴요구가 봇물터지듯 이어질 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지만 세상 일은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 민심의 성난 파도를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이달 초 자신의 고향인 강원 춘천에서 정치문화연구소를 창립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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