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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도시협 "아특법 연내 통과, 민주당 지도부 결단을"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0-12-15 14:02 송고
광주문화도시협의회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광주문화도시협의회 제공)2020.12.15/뉴스1 © News1
광주문화도시협의회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광주문화도시협의회 제공)2020.12.15/뉴스1 © News1

광주문화도시협의회는 15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문도협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특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도 못 넘고 표류하는 상황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도협은 "참여정부에서 첫 삽을 뜬 문화전당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복합문화시설"이라며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끊임없는 부정과 왜곡, 5월 정신의 검열과 훼손, 대표적인 예산 낭비사업으로 폄훼돼 개관 5년이 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문화전당을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내몬 보수정권의 행태를 적폐로 규정하고 문화전당의 정상화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기대를 걸었다"며 "그러나 촛불혁명을 통해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서도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을 제외하고는 문화전당의 정상화 의지는 빈약했고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하는 민주당의 존재감은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또 "당초부터 국민의힘은 아특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협조하리라고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치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의 태도 역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광주문화도시협의회 제공)2020.12.15/뉴스1 © News1
광주문화도시협의회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광주문화도시협의회 제공)2020.12.15/뉴스1 © News1

문도협은 "지난 10년 간 지역사업으로 축소돼 길을 잃고 표류하는 문화전당의 정상화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조치"라며 "난파직전인 문화전당이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느냐, 아니면 좌초하느냐는 아특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지역 국회의원은 아특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며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아특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결단을 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 시민연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민예총 등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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