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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역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 수상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12-11 15:30 송고
2019년 와글와글어린이큰잔치 참여 주민 모습.(노원구제공)© 뉴스1
2019년 와글와글어린이큰잔치 참여 주민 모습.(노원구제공)© 뉴스1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0 지역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지역의 현안을 발굴 및 해소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해 공유·전파하는 제도다.
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공릉동 꿈마을공동체의 '우리가 사는 마을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활동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공릉동 꿈마을공동체'는 2012년 자발적으로 결성된 공릉동 지역협의체로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을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공릉행복발전소, 안마을신문, 되살림협동조합, 다운복지관 등 4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꿈마을공동체의 주요 활동사례로는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청소년 교육·문화·복지활동이 있다. 꿈마을공동체는 매년 5월과 9월 '와글와글 어린이 큰잔치'와 '청소년축제 꿈나르샤'를 개최한다. 두 축제 모두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가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온 마을이 함께 만드는 이들 축제는 매년 2000~3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공간 운영과 마을 순환경제 활동도 활발하다. 북카페 다락, 청소년휴카페 꽃다방, 되살림가게 든든한보따리는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마을 공간이다. 꿈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마을과마디'는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공릉동 지역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마을 순환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공공의 기금을 모아 돕는 '징검다리 마을기금'과 취약계층을 위한 '면 마스크 제작 및 방역물품 전달 사업' 등이 호평받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구의 우수한 지역공동체 활동사례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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