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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귀태 말 아프냐'…"文, 더 썩으면 잘려나가니 正道로 돌아오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2-09 11:52 송고 | 2020-12-09 13:10 최종수정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1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 News1 

문재인 정권은 '귀태'(鬼胎·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비판해 여권을 격분시킨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아프긴 아프다 보다"며 "그나마 아픔이라도 느껴 다행이다"며 다시 한번 공격에 나섰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깊이 곪고 썩은 부분일수록 약이 닿으면 불이 붙은 듯 화닥화닥 아프기마련이다"며 "많이 아픈가보다"고 자신의 발언에 발끈한 여권을 겨냥했다.
이어 배 의원은 "민생,법치 등 대한민국 근간을 파괴 중인 이 정권이 국민의 노기어린 외침과 절박한 호소에 완전히 무감해진 줄 알았는데 그나마라도 느끼니 다행이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국민을 보고 정도(正道)로 돌아오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더 썩으면 잘려나갈 길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배 의원은 전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명박 박근혜 정권 과오' 사과방침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鬼胎) ,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며 문 정권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지칭했다.
귀태 발언으로 2013년 홍익표 당시 민주당 대표인이 사퇴하는 등 '귀태'는 정치권 금기어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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