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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일문일답] 정승환 "'어김없이 이 거리에', 한 해 지친 분들에게 힘 됐으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2-08 14:21 송고
정승환/사진제공=안테나 © 뉴스1
정승환/사진제공=안테나 © 뉴스1
가수 정승환이 신곡 '어김없이 이 거리에'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정승환은 8일 오후 6시 윈터 싱글 '어김없이 이 거리에'를 발표하고, 감성 발라더 출격을 알린다.
'어김없이 이 거리에'는 정승환 특유의 따뜻한 보컬과 다채로운 화성, 포근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겨울의 긴 여운을 선사한다.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감싸던 겨울 밤, 함께 있는 것만으로 설레고 따스했던 시간을 정승환의 목소리로 선명하게 담아내며 리스너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다음은 신곡 '어김없이 이 거리에'를 발표하는 정승환의 일문일답이다.

-윈터 싱글 '어김없이 이 거리에' 발매 소감.

▶어김없이 이 겨울에, 목소리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모쪼록 음악으로나마 많은 분들의 겨울이 따뜻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곡 '어김없이 이 거리에' 소개와 리스닝 포인트는.

▶누군가에게 고마워지는 순간을 담은 노래인데요, 차가운 겨울밤 입김을 불며 걷던 그 밤에 좋은 시간이었든 좋지 않은 시간이었든 변함없이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따스했던 시간을 담아낸 곡이예요.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처럼 네가 있는 곳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 가사처럼 한 해 동안 지쳤던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가 되면 좋겠습니다.

-'눈사람', '그 겨울',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등 겨울 발라드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본인의 어떤 매력이 겨울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유독 겨울이 발라드를 듣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발라드를 주로 부르는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 점 때문에 겨울에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겨울 발라드를 부를 때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지? 겨울 발라드가 아닌 노래를 부를 때와의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겨울 발라드라고 해서 특별하게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장르에 따라 나뉘는 감이 있지만 대개는 어떤 곡이든 같은 태도 혹은 마음가짐으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멜로망스 정동환이 작곡, 편곡에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한 느낌이나 에피소드 소개해달라.

▶동환 형과는 예전에 스케치북에서 진행한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서 처음 함께 작업했어요. 워낙 섬세한 스타일이셔서 그때부터 잘 맞는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신곡 '어김없이 이 거리에'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와 얻고 싶은 반응은.

▶분명 여러분도 누군가에겐 이 노래 속 화자가 가리키는 '너'일 거예요. 그냥 내가 나라서 누군가에겐 이미 충분하고 고마운 존재라는 거 늘 잊지 마시길 바라요.

-지난 11월29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4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팬들에게 한마디.

▶4년의 시간 동안 적어도 노래하는 사람으로서는 매일매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소중히 노래할게요. 우리 아프지 말아요.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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