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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 VOA 클래식 2라운드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12-05 09:41 송고
박인비가 5일(한국시간)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박인비가 5일(한국시간)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VO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에서 고진영은 2라운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노예림, 제시카 코다(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4언더파 138타)과는 단 2타 차다.

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20년 10개 대회에서 톱10에만 6번 이름을 올리는 등 경기력이 좋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에 오른 뒤 약 2개월 만에 출전이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현재 상금(106만6520달러)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90점)에서 김세영(113만3219달러·106포인트)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상금 26만5000달러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확보,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5일(한국시간)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2라운드에서 퍼팅하고 있는 고진영. © AFP=뉴스1
5일(한국시간) LPGA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2라운드에서 퍼팅하고 있는 고진영. © AFP=뉴스1

고진영은 VOA 클래식이 올해 2번째 출전한 LPGA투어 대회다. 지난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로 예열한 고진영은 2번째 대회부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탄탄히 하는 것이 목표다. 고진영(7.79점)은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2위 김세영(7.38점)에 단 0.41점 차로 쫓기고 있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 결장한 가운데 격차를 벌릴 좋은 기회다.

박성현(27·솔레어)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4위, 전인지(26·KB금융그룹)와 허미정(31·대방건설)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10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유소연(30·메디힐)은 2오버파 144타로 공동 26위, 이정은6(24·대방건설)는 4오버파 146타로 공동 39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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