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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930억원…'킹'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12-03 15:17 송고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36)가 LA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제임스와 레이커스가 계약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2년간 약 8500만달러(약 932억원)를 받는 조건이다.
제임스는 지난 2018년 여름 FA 자격을 얻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다. 3+1년 계약을 맺어 2020-21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가 될 수 있었지만,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택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2022-23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다가오는 2020-21시즌에는 3920만 달러를 받고 연장 계약에 의해 2021-22시즌엔 4118만544달러, 2022-23시즌엔 4447만4988달러를 수령한다.

연장 계약까지 마치면 제임스의 데뷔 후 누적 연봉은 무려 4억3500만달러(약 4772억원)에 이른다. NBA 통산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2022-23시즌이 끝나면 NBA 통산 20시즌을 채우게 된다.
제임스가 '킹'으로 불리는 이유는 소속팀을 언제나 우승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마이애미 히트(2012, 2013년), 클리블랜드(2016년)에 이어 현 소속팀 레이커스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제임스는 우승을 차지한 4차례 모두 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하며 사상 최초로 3개 구단에서 챔프전 MVP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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