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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與인사, 대통령 팔아 尹에게 '임기 지켜' 거짓말…秋, 文에게 확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1-25 14:24 송고

지난 4월 20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왼쪽)이 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7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김정숙 여사와 절친인 손혜원 전 의원(민주당→무소속→열린민주당)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대통령이 임기를 지켜달라'고 했다는 메신저의 거짓말에 연연하지 말고 그만 옷을 벗으라고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름을 짓고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 받는 등 여권에서 주목받았던 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 손혜원 "추미애, 尹의 '대통령이 임기 지켜달라~' 거짓인 것 文에게 확인…"

우선 손 전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문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해 "채동욱 사건에 박근혜 전대통령이 직접 나섰던가"라는 말로 억지부리지 말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법무장관 부하 아니고, 대통령이 계속 자리 지키라고 했다는데 그 말 거짓인 거 추미애 장관이 대통령 만나 확인한 거 모르겠나"며 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 유력인사'가 대통령 팔며 한 거짓말에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는가)"라며 정신차리라고 했다.

◇ 윤석열 "文이 적절한 메신저 통해"→ 손혜원 "그 메신저, 대통령 판 것…미련 버리고 떠나라"

앞서 지난달 22일 국정감사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총선 이후 민주당에서 사퇴하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도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을 전했다”로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확인할 사항이 아니다'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설사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해도 이를 밝히는 건 도리가 아니다'며 윤 총장 언급을 못마땅해 했다.

손 전 의원은 '적절한 메신저'가 민주당 중진으로 그가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 또는 취지를 왜곡하고 부풀려 윤 총장에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추미애 장관이 이를 대통령에게 확인, 청와대의 의중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손 의원은 "그동안 누린 세월 부끄럽지 않으려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길'을 열어가려면 당당하게 사표내고 싸우라"고 대통령의 마음은 일찌감치 떠났기에 그만 미련을 접고 검찰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