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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사상최고 2610선…돌아온 외국인 14일째 '사자'

삼성전자 신고가 행진…코스닥은 0.2% 하락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11-24 14:19 송고 | 2020-11-24 15:55 최종수정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8.99포인트(0.35%)상승한 2,611.58을 나타내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8.99포인트(0.35%)상승한 2,611.58을 나타내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날(23일) '2600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 지수가 24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하고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11.38포인트(p)(0.44%) 오른 2613.97을 가리키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62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오후들어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91억원, 113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홀로 35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4거래일째 연속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2602.5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역사점 고점인 지난 2018년 1월29일 2598.19를 약 2년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600원(0.89%) 오른 6만810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신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5.21%), 삼성SDI(3.42%) 등 2차전지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0.17%)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68%), 화학(1.59%), 의료정밀(1.06%) 등은 상승하고 운수창고(-0.98%), 음식료업(-0.83%), 의약품(-0.7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36p(0.27%) 내린 870.9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79억원, 7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홀로 11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씨젠(-9.81%), 제넥신(-5.34%), 알테오젠(-2.19%) 등은 떨어지고 CJ ENM(1.11%), 에코프로비엠(0.60%)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2.22%), 기타서비스(-1.64%), 디지털콘텐츠(-0.69%) 등은 하락하고 기타 제조(4.56%), 금융(3.93%), 통신장비(1.2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일부 종목과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기대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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