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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26~27일 제1회 학술대회 '문학. 데이터. 효과' 개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11-24 13:51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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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관장 염무웅)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제1회 국립한국문학관 학술대회 '문학. 데이터. 효과'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문학관이 그동안 추진해 온 자료 수집 사업의 성과 발표에 이어 문학관 자료의 가치와 활용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펼쳐진다.
먼저 26일에는 사전행사로 작가대담을 마련한다. 선배 시인 백석에 대한 애정과 존경으로 '백석평전'을 쓴 안도현 시인, 분단 이후 고향 정주에 남은 백석을 주인공으로 소설 '일곱 해의 마지막'을 쓴 김연수 소설가가 시인 백석의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진행은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맡는다. 염무웅 관장은 "시, 소설, 평론의 각 분야에서 한국문학의 매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세 사람이 백석이라는 선배 시인을 초점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학적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7일에는 '문학. 데이터. 효과.'라는 제목으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 문학관 자료의 개념과 가치가 어떻게 확장돼야 하는지를 두고 토론이 벌어진다. 이날 디아스포라, 지역성, 젠더, 디지털 등 문학 자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제시될 예정이다.
최원식 교수가 '문헌학적 감각/ 해석학적 훈련: 신경림의 목계장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또한 유성호, 김재용, 권명아, 허윤, 이융희 교수가 발표하고 정우택, 이경재, 권은, 조서연, 임태훈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회는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이번 행사는 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온라인 사전 알림 신청은 문학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19년 4월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초 서울 은평구 진관동 소재 법인 사무실로 이전해 2024년 개관에 필요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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