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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 음성 확실시…밝은 얼굴로 토트넘 훈련 합류

오는 22일 맨시티와의 경기 출전 가능성도 커져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11-20 07:57 송고 | 2020-11-20 08:02 최종수정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이 곧바로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SNS) © 뉴스1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이 곧바로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SNS) © 뉴스1

축구대표팀 일정이 끝나자마자 구단이 마련한 전세기를 통해 곧바로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28)이 A매치 기간 후 처음 진행된 팀 훈련에 합류한 모습이 공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을 공산이 크다. 

토트넘이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A매치 기간 동안 각국으로 흩어졌던 선수들이 복귀한 뒤 치른 첫 훈련이었는데, 손흥민이 밝은 얼굴로 몸을 풀고 있는 사진도 게재됐다. 이로써 많은 팬들이 우려했던 코로나 확진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최근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2연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지난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다. 토트넘 구단은 카타르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전세기를 급파, 손흥민 최대한 빨리 그리고 편안하게 돌아올수록 했다. 에이스에 대한 예우이면서 안전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번 소집 기단 동안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안팎의 우려를 키웠다.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최대한 빨리 해산해 소속팀으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했고 이에 토트넘 구단은 아예 구단 전세기로 손흥민을 모셔갔다. 조치는 빨랐으나 걱정은 남았다.

카타르와의 평가전 뒤 다시 진행한 코로나19 테스트에서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와 또 다른 감염자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황희찬이 카타르전 득점 후 손흥민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과 포옹을 하며 세리머니를 펼친 장면도 있어 안팎의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런던에 도착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규정에 따라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았다. 이 테스트에 대한 구단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으나, A매치 기간 팀을 이탈한 선수들이 복귀한 뒤 처음 진행한 훈련 때 손흥민이 합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음성 판정이 사실상 확실해 졌다.

손흥민의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제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 출전으로 관심이 향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2시30분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5승2무1패 승점 17점으로 레스터시티(승점 18)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선두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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