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창원·하동·진주서 18명 추가 확진…창원은 식당서 전파(종합)

창원 유류유통회사 직원 관련 7명·웅동초교 학생 관련 14명
하동서 중학생 가족 등 5명 추가…중학교 관련 26명으로 늘어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20-11-19 18:13 송고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1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11.11© 뉴스1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1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11.11© 뉴스1

1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이후로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밤사이 발생해 오전에 발표된 16명 중 7명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전 발표 7명과 오후 발표 11명을 합해 이날 하루에만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후 신규 확진자는 창원 5명, 하동 5명. 진주 1명으로 경남 419번부터 434번으로 분류됐다.

경남 435번과 436번은 창원시 소재 ‘한스시’ 식당 근무자로 함께 사는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 13일 근무하는 식당에서 창원시 거주 유류유통회사 관련 확진자인 경남 400번과 접촉했다. 435번은 17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435번·436번과 동거하는 나머지 가족 2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경남 437번은 창원 일가족 모임 확진자인 경남 327번의 접촉자로 그간 자가격리 중이다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별도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경남 438번은 진주시 거주자로, 삼천포 경로당발 관련 첫 확진자인 경남 355번이 다녀간 삼천포 소재 약국 근무자다.

경남 355번의 동선 노출자로 분류돼 그동안 능동감시중이었고, 출근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동거 가족 3명이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438번이 현재로서는 경남 355번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다른 감염원이 있는지를 배제하지 않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439번은 창원시 진해구 거주자로 이날 확진된 창원시 진해구 거주 중학생인 경남 430번의 동거 가족이며, 경남 420번과도 접촉이 있었다.

경남 430번과 439번의 동거 가족은 모두 5명이다. 이중 2명이 양성, 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경남 440번은 창원시 진해구 거주자로, 감염경로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 동선과 접촉자는 역학조사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동거가족 4명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확진된 유류유통회사 직원 경남 394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경남 394·399·400·410·426·435·436번)이다. 또 같은날 확진된 진해구 웅동초등학교 학생 경남 395번 관련은 총 14명(경남 395·398·401·420~423·428~433·439번)이다.

이에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우리 도는 동시다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 간에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던 중 지난 5일과 13일에 창원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394·400·421번이 모임을 가졌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음식점 업주와 직원인 경남 436번과 435번이 확진되면서 음식점을 매개로 감염이 이뤄졌음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감염의 선후 관계를 포함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 441번부터 445번까지 5명은 하동군 중학교 관련자다. 추가 확진자 5명 중 중학생은 없다.

경남 441번과 442번은 어제 확진된 중학생인 경남 414번의 가족이며, 경남 443번부터 445번까지 3명은 확진자들과 PC방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43·444번은 가족이다.

해당 PC방은 하동군 소재 ‘유니넷 PC방’으로 하동군 중앙중학교 확진 학생들이 다수 방문했던 곳이다. 지금까지 하동군 내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명이 늘어 모두 26명이 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42명이며, 이 중 10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334명이 완치 퇴원했다.


rok181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