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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와 6년간 매일 함께 샤워"…박미선 "원래 같이 하는 거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1-16 14:35 송고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다른 개그맨 부부들과는 너무도 다른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효와 심진화의 침실이 공개됐다. 오후 출근인 김원효는 알람을 맞춰 놓고도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먼저 깬 심진화는 유기견이었던 태풍과 함께 아침을 보냈고, 심진화가 김원효를 깨우자 김원효는 '모닝키스'로 사랑꾼 면모를 뽐낸 뒤 곧장 샤워를 시작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심진화는 김원효가 샤워를 하러 들어가자 바로 뒤를 따라가 샤워실 문을 빼꼼히 열고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런 부부의 일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원효가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끝없이 샤워하는 모습을 보며 잔소리를 했고,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에 더 화가난 심진화는 샴푸와 샤워로션 등을 낭비하는 남편을 향해 계속해서 지적해 결국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런 광경을 지켜보던 장도연은 "원래 이렇게 남편이 씻으러 들어가면 아내가 보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둘 부부와 다른 느낌의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안 본다, 왜 보냐"라고 답하며 의아해 했다.

또한 함께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샤워는 원래 부부가 같이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양락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상상 샤워 금지다"라고 박미선의 허언을 지적해 다시 한 번 모두가 폭소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내가 듣기론 진화네가 샤워를 같이한다더라”며 심진화에게 사실인지 물었다. 심진화는 "첫 신혼집에서 6년 살았는데 거기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같이 씻었다"고 말했고, 김원효는 "원래는 같이 씻는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개그우먼 심진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심진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한편 심진화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우리가 오늘도 같이 촬영이 있어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첫 방송을 못 보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진화는 "우리 살아가는 소소한 모습이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사진 속 심진화와 김원효는 손을 맞잡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준 꿀 떨어지는 모습처럼 둘은 행복한 미소에는 진심이 가득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특히 심진화는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직후 인기 검색어에 올려진 자신의 이름을 직접 캡처하며 기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지난 2011년 9월25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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