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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통화 일본보다 30분 늦었다?…靑 "우리가 9시로 결정"

스가 8시30분에 10분간 통화…문대통령 9시에 14분간 통화
청 관계자 "오전 10시 생각했다가 업무시작하는 9시대로 우리가 정하고 바이든 측 공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최은지 기자 | 2020-11-12 11:06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1.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1.12/뉴스1

청와대는 1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통화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한국이 일본보다 30분 늦게 통화를 했다'고 보도한 것을 거론, "정상간 통화는 상호 조율에 따라 편안한 시점에 하는 것"이라며 "누가 먼저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보다 앞선 오전 8시30분 스가 총리와 10여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이번 통화시간 '오전 9시'는 우리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쉽게 말해 우리가 (오전) 9시에 하자고 했다는 뜻이다. 우리가 오전 9시로 정한 뒤 미일 정상 통화가 이뤄졌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원래는 우리가 '오전 10시' 정도를 생각했다가 가장 편안한 시간대, 업무를 시작하는 (오전) 9시대에 하게 됐다"면서 "우리가 정하고 바이든 당선인 측에서 공감해서 (오전) 9시에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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