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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트럼프, 4·15 부정선거 음모론 아니라 느낄 것"

"美 대선, 어떻게 우편투표 개표 때마다 마법처럼 민주당이 앞서나"
"트럼프도 이제서야 뭔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0-11-05 10:53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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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5일 미국 대통령선거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는 이제 대한민국의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싼 큰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민 전 의원은 "트럼프는 오늘 새벽 2시 반에 지지자들 앞에서 개표 중지와 대법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각 주는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트럼프는 외친다. 아니, 어젯밤까지만 해도 경합지역에서 모두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어떻게 우편투표가 까질 때마다 마법처럼 민주당이 앞서느냐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에 미시간에서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된 2만장의 가짜 운전면허증이 발견됐고, 뉴욕에서는 사망자 이름으로 발급된 민주당 투표지가 발견됐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웬 남자가 개표되지 않은 다량의 투표 용지를 버리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이제서야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트럼프는 이제 대한민국의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다. 자료는 많이 제공했으니까 잘 판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개표를 시작한 미국 대선 결과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니아주 등 러스트벨트 3개 주 당국에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재검표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3개 주에서 현장투표 결과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었지만 우편투표함이 개봉되면서 전세가 역전되자 우편투표를 이용한 선거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민 전 의원은 지난 4·15총선에서 선거일 투표보다 사전투표에서의 보수정당 득표율이 낮게 나오자 4·15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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