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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열흘 앞두고, 美부통령실 비상…보좌관 두 명 확진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10-25 13:18 송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 로이터=뉴스1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 로이터=뉴스1

대선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최측근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데빈 오말리 미국 부통령 대변인은 "마크 쇼트 부통령 보좌관이 이번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의 최측근 정치고문인 마티 옵트스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펜스 부통령 측근 2명의 감염 소식은 미국 대선을 정확히 10일 남겨두고 나왔다. 다행히 펜스 부통령 내외는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막판 총력전을 펴야 하는 상황에서 전해진 감염 소식에 유세는 일정 부분 차질을 겪게 됐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주부터 7개주를 오가며 하루 세 번씩 집회를 여는 등 '매우 공격적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 경합주 6곳(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의 평균 지지율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3.8%포인트(p) 밀리고 있다. 전국 지지율 격차는 8.1%에 달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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