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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이노션 실적 회복 예상보다 빨라…목표가 10% 상향"

"4분기 GV80 美 출시로 실적 회복 전망"
"제네시스·아이오닉 등 마케팅 강화로 물량 증가할 듯"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10-22 09: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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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현대차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10% 상향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3분기 이노션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직전 영업익 추정치인 221억원을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9월 현대 기아차의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본사와 해외 모두 마케팅 집행이 직전 추정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제일기획의 실적을 감안할 때 국내외 비계열 광고주들도 상반기 위축됐던 마케팅을 하반기에 빠르게 집행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노션 실적의 50%가 발생하는 미국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GV80의 미국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펠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기존 라인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는 GV80의 미국 출시로 본격적인 미국시장의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의선 회장 체제로 진입한 이후 내년도 제네시스에 대한 9개의 라인업이 완성됨에 따라 제네시스의 독립 브랜드화 및 독립 판매채널 구축에 따른 이노션의 대행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브랜드 런칭 초기 마케팅이 강화되고 기아차 CV 및 CI 변경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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