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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유행 현실화…뉴욕 일일 확진 2000명, 5월이후 최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10-22 07:56 송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 로이터=뉴스1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 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주에서 21일(현지시간) 2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하루 동안 202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1일 하루 동안 20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서 전날인 20일에는 1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일주일 전인 14일에는 12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수치들과 비교해도 크게 급증한 것이다.

현재 뉴욕주 내 병원들에는 코로나19 환자가 950명 입원해 있고 추가 사망자도 7명 나왔다.

지난달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즈 등 일부 지역을 포함해 뉴욕주 전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종종 보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비필수 사업장과 예배당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같은 조치로 인해 현재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은 1.6%로 다른 주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인접한 뉴저지·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서 코로나19 양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동북부 지역 경제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들 주에서 오는 사람들을 격리할 실질적 방법은 없다"며 여행자와 통근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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