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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말다툼 끝' 아파트 15층서 홧김에 5만원권 120장 날려

경찰·주민 1장 빼고 119장 회수…회수된 595만원 돌려줘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2020-10-19 22:16 송고 | 2020-10-19 22:22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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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홧김에 5만원권 현금 뭉치를 창밖으로 날려 경찰과 주민이 회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주민 A씨가 5만원권 120장을 창문 밖으로 뿌렸다.
A씨는 부인과 말다툼을 하고 홧김에 현금 뭉치를 밖으로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5만원권 지폐가 떨어지는 것을 본 아파트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민과 함께 땅에 떨어진 돈을 주었다.

경찰과 주민들이 2시간 동안 합심해 수거한 끝에 5만원권 120장 중 1장을 뺀 119장이 회수됐다. 회수된 595만원은 A씨에게 다시 전달됐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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