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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10배' 맹독 파란고리문어 울산 앞바다서 또 포획

지난 5월 이어 2번째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20-10-19 11:18 송고
지난 18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청산가리 10배의 맹독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또다시 발견됐다. 울산 앞바다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번째다. 사진은 낚시객이 포획한 파란고리문어 모습. (울산해경 제공) 2020.10.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난 18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청산가리 10배의 맹독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또다시 발견됐다. 울산 앞바다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번째다. 사진은 낚시객이 포획한 파란고리문어 모습. (울산해경 제공) 2020.10.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 앞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의 맹독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또다시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8일 울주군 서생면 신암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가 포획한 문어가 국립수산과학원 자문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번째다.

파란고리문어는 주로 남태평양 해역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며 침샘 등에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A씨에게 수거한 파란고리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인 선원과 해변을 찾는 시민들은 문어 발견 시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인조미끼)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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