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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 어려운 코엑스몰…내년부턴 SKT AR내비가 안내"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10-19 09:45 송고
SK텔레콤이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프라퍼티·맥스트(MAXST)와 손잡았다.(SK텔레콤 제공) © 뉴스1
SK텔레콤이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프라퍼티·맥스트(MAXST)와 손잡았다.(SK텔레콤 제공) © 뉴스1

SK텔레콤이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프라퍼티·맥스트(MAXST)와 손잡았다.

SK텔레콤과 3개사는 5세대(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및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R 플랫폼 사업'과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5G 시대 각광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AR을 코엑스몰 등 플랫폼에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4사는 집객 효과가 뛰어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R플랫폼은 AR내비게이션 형태로 제공된다"며 "이용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새로운 경험과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R내비게이션에서는 이용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증강현실로 길 찾기 안내는 물론,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또 화면의 매장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정보 △3차원(3D) AR 콘텐츠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할인 쿠폰 등의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서 △5G MEC 기술 △5G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R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맡고, 공간 활용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유통산업을 연계한 미래형 리테일테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MAXST는 '비전(Vision)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을 맡았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R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해, 소비자에게 단순한 AR 기술 체험을 넘어 새롭고 편리한 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5G기술과 유통 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완 MAXST 대표도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에서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 범위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최고의 ICT와 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특화된 ICT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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