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미우새' 홍진영, 사업 선배 김준호 뼈 때린 따끔한 일침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10-12 05:30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가수 홍진영이 코미디언 김준호에게 사업 조언을 들으러 갔다가 도리어 일침을 가하고 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사업 새내기인 홍진영이 김준호를 만났다.
이날 사무실에서 신곡 회의를 진행한 홍진영은 바쁘게 누군가를 만나러 갔다. 홍진영은 CEO로서 조언을 구하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진영이 만난 사람은 바로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소속사 사무실을 소개하며 "내 회사는 아니다. 따지고 보면 박나래, 김준현 회사다"라며 소속 코미디언 중 대세인 두 사람을 언급했다.

가수와 코미디언의 만남이 아닌 사업가로서의 미팅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명함을 교환했다. 김준호는 명함 종류가 너무 많아 찾는 데만 한참 걸렸다. 홍진영은 금색의 명함을 건넸다. 김준호는 "명함이 많으면 사기꾼이라고 하는데"라면서도 여러 가지 용도로 만든 명함을 공개했다. '최고 연기자'라고 적힌 것은 방송국 PD나 작가를 만날 때 쓰는 것이었고, 그밖에 코미디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명함과 최근 새로 시작한 식품 사업 관련 명함이 있었다.

홍진영은 화장품 사업 이후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와 홍진영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김준호는 홍진영과 자신이 비슷한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홍진영은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처럼 트로트 페스티벌도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김준호는 부모님 선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품 브랜드 효자손에 대한 아이디어를 던졌다. 이를 듣던 홍진영은 "예전에 사업 많이 망했죠?"라며 날카롭게 물었다. 김준호는 깜빡이 없이 들어온 홍진영의 공격에 당황했다.
약 10년간 김준호의 사업 역사는 다사다난했다. 홍진영은 김준호에게 "연관성이 없다"며 충고했다. 닭고기를 더 좋아하는 김준호가 돼지고깃집을 한 것도 이유가 없었다며 김준호의 사업이 잘 안 된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했다. 김준호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코미디와 관련된 사업을 하기 시작하며 잘 풀리고 있다며 동의했다. 홍진영은 김준호에게 "이렇게 하면 망한다는 걸 배웠다"며 정곡을 찔렀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