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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드레서' 안재욱·오만석 "코로나19 힘든 시기 끝나고 객석 꽉 차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10-08 14:37 송고
배우 안재욱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더 드레서’ 제작발표회에서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 정동극장 연극시리즈의 첫 작품인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널드 하우드의 ‘더 드레서’를 원작으로 오는 11월 18일 개막한다. 2020.10.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안재욱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더 드레서’ 제작발표회에서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 정동극장 연극시리즈의 첫 작품인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널드 하우드의 ‘더 드레서’를 원작으로 오는 11월 18일 개막한다. 2020.10.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오만석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더 드레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동극장 연극시리즈의 첫 작품인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널드 하우드의 ‘더 드레서’를 원작으로 오는 11월 18일 개막한다. 2020.10.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오만석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더 드레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동극장 연극시리즈의 첫 작품인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널드 하우드의 ‘더 드레서’를 원작으로 오는 11월 18일 개막한다. 2020.10.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안재욱과 오만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 끝나 객석이 꽉 차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2020 정동극장 연극시리즈 '더 드레서'(THE DRESSER)의 제작발표회가 8일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와 장유정 연출가, 배우 송승환 안재욱 오만석 정재은 배해선 송영재 이주원 임영우 등이 참석했다.

극중 노먼 역할을 맡은 안재욱은 "송승환 대표님과 처음 작품을 하는 건데, 송대표님과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었고 이 작품에 임하면서 작품과 인연을 맺고 싶었다"라고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힘들지만 거리두기 없이 관객석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또 노먼 역의 오만석은 "오랜만에 정동극장 무대에 오니 감회가 남다르다"면서도 "객석에 붙은 거리두기 스티커를 보니 마음이 안 좋다"라고 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너무 좋은 분들이 많아서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공연을 기대해달라 당부했다.  

'더 드레스'를 연출하는 장유정 연출가는 "2015년에 연극 '멜로드라마'를 올린 후 5년만에 다시 연극을 하게 됐는데 이 기회가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작품 연출 의뢰를 받았을 때 너무 감격스러웠고, 송승환 배우가 의뢰를 해준 것이 너무 감사해서 '당연히 해야죠'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장유정은 "이 배우들을 다 모으고 많은 스태프들이 기꺼이 함께 해주는 것이 내가 가장 잘 한 일 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유정 연출은 '더 드레서'에 대해 "1940년대 2차세계대전이 일어난 시기, 셰익스피어를 전문으로 하는 극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며 "노배우와 그의 수족처럼 옆에 있는 드레서의 고군분투하는 하루의 이야기다. 공연을 올리고 난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공연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동극장은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주목한 연극 시리즈를 제작한다. 그 첫 시작인 '더 드레서'는 배우이자 난타 기획자로 유명한 송승환의 연극 복귀작이다.

'더 드레서'는 영화 '피아니스트' 각본으로 유명한 로날드 하우드 작가의 원작으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당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을 중심으로 '리어왕' 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노배우와 그의 드레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1월18일 개막.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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