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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3상 임상 소수민족 참가자 확보에 어려움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10-07 13:20 송고
모더나. ©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소수집단 임상시험 참가자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더나 경영진과 백신 개발자들은 매체에 흑인과 히스패닉, 아메리카 원주민 백신 임상 참가자를 구하려고 고용한 민간계약업체가 충분한 인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 집단은 백신이 모든 인종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필요하다.

모더나 측은 부족한 참가자를 채우기 위해 모더나는 최종 3상 임상시험 등록 기간을 연장하고, 연구센터들에 소수민족 참가자를 늘리는 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모더나 임상시험에 참가한 조사관 5명은 인터뷰에서 참가자 3만여명이 대부분 백인으로 빠른 속도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내셔널어반리그 등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흑인의 감염이 백인보다 3배가량 많고, 바이러스로 사망할 확률도 2배 이상 높다.

지난달 17일 기준 모더나 임상시험에서 흑인은 전체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미국 인구분포를 반영하려면 이 수치는 13%까지 늘어야 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모더나는 9월 마지막 2주 동안 흑인 참가자 수를 늘렸다고 말했지만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그러나 이러한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차질에도 불구하고 3상 초기 결과에서 안전과 효능이 입증되면 예정대로 긴급사용승인(EDA)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이르면 11월 의료 종사자나 노인과 같은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EDA를 신청할 전망이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