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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득세 '88만원'…바이든 작년에만 '4억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9-30 02:49 송고 | 2020-09-30 05:06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사진 오른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사진 오른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년 중 10년 동안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작년에만 연방 소득세로 4억원 넘게 지불한 사실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선 1차 토론을 앞둔 29일(현지시간) 바이든 캠프는 바이든 부부의 2019년 개인세금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캠프 측은 "바이든 부부가 지난해 연방 세금으로 34만6000만달러(약 4억447만원) 이상을 지불했고, 그 중 약 4만7000달러(약 5495만원)를 환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과 집권 1년차인 2017년에 연방 소득세로 750달러(약 88만원)를 낸 것을 제외하면 최근 15년 중 10년 동안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입보다 손실이 더 크다고 신고해 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인데, 실제 수익과 세율 등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1억달러(약 1169억원)의 소득세를 내야 했다는 게 NYT의 분석이다. 
다만 NYT의 분석 범위는 2000~2017년까지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소득세를 얼마나 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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