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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새벽 3시에 대통령 깨우나"…김근식 "지금이 조선시대냐"

김 "왕이 침수 드셨으니 백성 한 명 죽는 정도로는 못 깨우나"
"새벽 안보장관회의도 몰랐다면 핫바지·허수아비 대통령"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09-29 11:23 송고 | 2020-09-29 11:52 최종수정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20.2.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9일 북한군에 의해 우리 공무원이 살해당한 첩보가 입수된 직후인 지난 23일 새벽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열린 사실이 문재인 대통령이 알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이 핫바지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긴박한 심야 안보장관회의를 몰랐다면 대통령이 핫바지인가 허수아비인가"라며 "아니면 그 정도는 신경도 쓰지 않는, 무책임하고 게으른 대통령인가"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긴박한 상황에서 새벽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리는 것도 몰랐던 대통령, 새벽이라는 이유로 대통령에게 보고도 하지 않은 청와대, 무책임으로는 도긴개긴이다"라며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곧바로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곤궁함을 벗어나기 위해 안보장관회의 개최 사실을 대통령이 몰랐다고 청와대는 발뺌하는데,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교전 상태도 아닌데 대통령을 새벽 3시에 깨워서 보고한다는 말인가"라고 청와대를 두둔한 데 대해서는 "지금이 조선 시대 왕조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김 교수는 "왕께서 침수 드셨으니 아침에 기침하시기 전에는 백성 한 명 죽는 정도로는 깨우지 말아야 하는가"라며 "설 의원이 내년 당 대표를 노리고 오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을 비호하더라도 최소한 말이 되게 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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