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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노회찬 6411',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

故 노회찬 의원 주인공으로 설정해 제작
연출 민환기 감독…내년 3주기에 맞춰 공개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020-09-28 15:21 송고 | 2020-09-28 15:23 최종수정
'노회찬, 6411' 티저 영상 중(전주국제영화제 제공)2020.9.28 /© 뉴스1
'노회찬, 6411' 티저 영상 중(전주국제영화제 제공)2020.9.28 /© 뉴스1

고 노회찬 의원의 철학과 삶을 조명한 첫 번째 영화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하게 됐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 6411'을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2021'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노회찬, 6411'은 명필름이 제작하고 노회찬재단이 공동제작에 나서는 프로젝트다. 작고한 노회찬 의원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제작되는 첫 다큐멘터리 영화다.

명필름은 "노회찬의 삶을 진솔하고 밀도 있게 돌아봄으로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우리의 시대적 희망을 전망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출은 진보적 메시지를 꾸준히 다큐멘터리에 담아온 민환기 감독이 맡았다. 영화 제목은 노회찬 의원이 지난 2011년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한 '6411번 새벽 버스'에서 따왔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작투자지원 사업 공모는 2차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민환기 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집행부, 최낙용 프로듀서, 심재명-이은 대표,.(전주국제영화제 제공)2020.9.28 /© 뉴스1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작투자지원 사업 공모는 2차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민환기 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집행부, 최낙용 프로듀서, 심재명-이은 대표,.(전주국제영화제 제공)2020.9.28 /© 뉴스1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작투자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해 총 31개의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3편의 후보 중 면접심사를 거쳐 '노회찬, 6411'이 최종 확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와 존재감 넘치는 기획들을 엄정히 심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고민과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며 "민환기 감독의 독특한 시선과 연출력이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한편,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작은 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6411'은 내년 고 노회찬 의원의 3주기에 맞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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