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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로나19 백신' 확보 위해 9개국 공조 추진 방안 논의

이태호 2차관 화상회의 참석…다자 협력 강화키로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0-09-22 18:26 송고
© News1 안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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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협력 관련 9개국 간 차관급 화상회의에 참여해 '백신 확보 공조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 7월15일 스웨덴 주도로 코로나19 백신 협력에 대해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정상 공동기고문을 낸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다자 협력 강화와 세계보건기구 및 세계백신면역연합을 중심으로 한 세계 백신 공급 메커니즘 발족 노력에 대한 평가, 관련 국가 간 공조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은 국경을 넘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퇴치하는데 필수적"이라며 "백신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모든 국가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백신에 대해 충분하고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자 체제를 통하여 계속 공조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모든 사람이 안전할 때까지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기조 하에, 국내 백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신 자체 개발 △해외 백신 선구매 △다자 백신 개발 체제 참여 등 다각적 백신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백신의 연구개발과 개도국 보급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를 소개하고, 우리 정부차원에서 국제백신연구소가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자주의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추후 관련 협력과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화상회의에 참석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스웨덴, 캐나다,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튀니지 등 총 9개 국이 참여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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