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美 골프채널 "우즈, 조조 챔피언십 앞두고 더 CJ컵 출전할 수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9-19 16:05 송고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더 CJ컵에 출전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77야드)에서 열린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77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10오버파 150타에 그친 우즈는 컷 탈락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가 탈락하자 향후 일정에 대해 전망했다.

골프채널은 "우즈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함께 23일 골프 자선행사에 참가한다. 이후 조조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기 전까지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0월23일부터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은 지난해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세운 대회다. 우즈는 올해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선행사 후 조조 챔피언십까지는 약 한 달의 공백이 있다. 따라서 우즈가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조조 챔피언십 일주일 전에 열리는 더 CJ컵에 출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골프채널은 "4주간 공백이 있을 것이기에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 직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CJ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 CJ컵은 2017년부터 한국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 대회다. 최근 3년간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 10월15일부터 열린다.

더 CJ컵은 토마스, 브룩스 켑카(미국) 등 스타들이 우승을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즈가 출전하지 않은 것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열리지만, 우즈가 더 CJ컵과 좋은 인연을 만든다면 향후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출전할 가능성은 커진다.


yjr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