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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홍걸 3일 뒤 살아나리라…秋죄 대신해 잘렸기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9-19 07:21 송고 | 2020-09-19 09:24 최종수정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의원이 지난 8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사진전 개막식' 에서 인사말 하는 모습.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 김홍걸 의원을 전격 제명한 것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논란을 덮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밤, 민주당의 제명소식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홍걸 의원은) 추미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잘렸기에 그리스도이다(그리스도처럼 인간의 죄를 대신해 죽임을 당했다)"며 "(예수처럼) 3일 후에 부활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윤리를 모르는 자들이 갑자기 윤리적인 척하는 데에는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신의 섭리가 있는 것"이니 "너무 걱정 말라"고 김 의원을 격려하는 척하면서 민주당을 비꼬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총선 재산신고 때 일부 부동산 누락 등 부동산 관련 의혹에 휩싸여 당을 난처하게 만든 김 의원을 제명처리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제명처분 당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어 민주당이 창업주 DJ를 고려하고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꼬리 자르기가 아닌가라는 지적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이상직,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도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김홍걸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의원직 박탈을 논의해야 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