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전·김수진 삼육대 교수,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개최.(삼육대 제공)/뉴스1 |
삼육대학교는 피아노전공 오혜전, 김수진 음악학과 교수가 다음 달 7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삼육대 음악학과 동문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 'SYU 피아노 소사이어티'가 지난 2018년 선보인 '국민악파 스페셜 콘서트' 후속격으로 마련됐다.두 교수는 '민족을 노래한 작곡가'를 주제로 러시아의 글린카와 보로딘,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인판테, 한국의 최은진, 아르헨티나의 피아졸라 등 여러 나라 작품을 피아노 2대로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초연되는 최은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전통과 데포르마시옹'은 오혜전, 김수진 교수가 공연 취지에 맞게 작곡을 의뢰한 곡으로 민요적 선율과 현대음악 간 융합을 특징이다.
오혜전 교수는 "민족음악은 모국과 자국민 애정이 바탕이 됐고 민족 정서가 담긴 음악은 그 나라 사람의 애환을 풀어주는 매개체였다"면서 "민족음악을 통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입장권은 좌석 배정을 제한하되 전석 2만원이다. 영산아트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무료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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