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타선 폭발' LG, 한화 잡고 3위 탈환…NC 자력으로 선두 수성(종합)

'7회 7점' 롯데, 키움에 역전승…SK 6연승 질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황석조 기자 | 2020-09-16 23:03 송고
LG 트윈스 김현수. 2020.9.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를 제압, 자력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불펜을 무너트리고 역전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저지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KT 위즈는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5위 자리를 유지했다.

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어낸 LG는 시즌 60승(3무46패)째를 달성, 하루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화는 30승2무7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는 이날 15안타를 몰아쳐 한화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6타점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LG는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박용택의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천웅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한화 선발 김진욱의 폭투로 1점을 더 보탰다. 이어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면서 5-0이 됐다.

LG는 1회말 1실점했지만 2회초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고 또 1사 1, 3루에서 김현수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때려 8-1로 달아났다.

LG는 4회초 3점을 보태며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7회말 노시환에게 3점 홈런, 8회말 이성열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시즌 10승(7패)째를 달성했다. 한화 김진욱은 3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패전투수(2승3패1세이브)가 됐다.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5-3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61승3무41패를 기록, 이날 경기 전까지 승차가 같았던 2위 키움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58승4무46패가 되며 다시 4위로 내려 앉았다.

NC 선발투수 김영규는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박민우가 3안타로 펄펄 날았고 김성욱과 노진혁은 결정적인 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이때 두산 좌익수 김재환이 이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했다. 이에 2루 주자는 물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순식간에 2득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1사 후 김성욱이 상대 선발투수 플렉센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3-0)를 날렸다.

NC는 5회말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초 노진혁의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7회초에는 김준완의 2루타와 박민우의 1타점 좌전안타로 5-3으로 달아났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롯데 손아섭이 기뻐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고척에서는 롯데가 7회 대거 7점을 폭발시켜 키움을 8-2로 꺾었다. 롯데는 54승1무50패(7위), 키움은 65승1무47패(2위)가 됐다.

롯데는 이날 키움 선발 한현희에게 막혀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키움이 7회초 불펜을 가동하자 타선에 불이 붙었다.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준태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 손아섭의 우익수 앞 적시타가 잇달아 터지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해서 롯데는 전준우의 1타점 2루타,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 등이 폭발했다. 이병규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한 롯데는 7-2로 격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광주에서는 SK가 KIA에 7-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6연승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SK는 38승1무71패(9위)가 됐다. 갈길 바쁜 KIA는 56승49패(6위)가 되며 5위 KT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4-6으로 끌려가던 SK는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고종욱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정이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지만 1사 1, 2루에서 로맥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대타 정의윤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경기는 6-6 동점이 됐다. 김강민이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끝내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불펜의 방화로 무산됐다.

수원에서는 KT가 삼성을 11-6으로 제압했다. KT는 59승1무4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4연승에 실패, 49승2무57패로 8위에 머물렀다.

0-1로 끌려가던 KT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문상철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어 심우준과 배정대가 연속 1타점 2루타를 때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로하스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3-1을 만들었다.

KT는 5회말 박경수와 조용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올려 막판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yjra@news1.kr